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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이것은 형사인가 치킨집 사장인가

by 비더파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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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극한직업> 의 기본 정보

영화 <극한직업>은 2019년 1월 23일 개봉한 영화로, 장르는 코미디다. 한국 영화이며, 상영시간은 총 111분이다.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 9.2점이며, 관객수는 1,626만명이었다.

영화 감독은 한국 출신의 이병헌감독으로, 극한직업 이 작품으로 천만관객 감독이 되었고, 그외 귀여운 남자에서는 각본, 스물에서는 감독과 각본, 오늘의 연애에서 각본을 맡은바 있다.

주연배우들은 모두 친숙한 배우들인데 고반장 역의 류승룡, 장형사 역의 이하늬, 마형사 역의 진선규, 영호 역의 이동휘, 재훈 역의 공명이다. 진선규 배우는 이 영화로 인지도를 완전히 굳혔다고 평가될 정도인데, 범죄도시에서 조연 위성락 역을 맡은 후 해당 영화에서 곧바로 주연을 맡게 됐다.

2. 어떤 스토리로 전개되나.

고반장,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 모두 마포경찰서의 형사다. 그들은 마약반인데 건수가 없어 번번히 승진에서 밀려나고 별로 주목 받지 못하는 팀이다. 그러던 중 국제적인 마약 조직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고, 다른 팀과의 경쟁에서 더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고반장팀은 마약범들 아지트 옆에 있는 치킨집에서 잠복하며 그들을 감시한다. 세끼 내내 치킨만 먹던 그들은 잠복만 하다가는 결국 아지트에 들어가지 못한다는걸 깨닫고, 치킨 배달을 통해 아지트로 들어가기로 결심한 후 치킨집을 운영하는 척 하기로 한다.

마침 장사도 안되던 가게라 때마침 치킨집 사장은 가게를 내놓았고, 고반장팀은 냉큼 인수한다. 다만 문제는 인수 비용이었다. 실적이 없는 고반장팀은 수사비용으로 끌어올 수 있는 돈이 없는 상태였고, 결국 사비를 털어 이 돈을 마련한다. 그렇게 치킨집 운영과 함께 시작된 잠복근무. 치킨집을 운영하는 척하며 마약범들의 아지트에 배달을 가기 위해 준비하지만, 갑자기 많아진 손님들 탓에 수사는 뒷전으로 밀리고 만다. 원래 손님이 없었던 가게라, 실제 운영없이 오로지 마약범들의 주문만을 기다릴 셈이었지만 이러다가는 마약범들이 주문도 하기전에 다른 손님들의 의심으로 인해 발각될 판이라 결국 고반장팀은 실제로 치킨 장사까지 하기 이른다. 그러다가 마형사가 우연히 갈비양념으로 만든 통닭은 '수원왕갈비통닭'이라는 이름을 달고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다. 수사비용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고반장팀은 웃기게도 치킨장사가 너무 잘되서 용돈을 두둑히 챙기게 된다. 점점 수사보다 돈벌이에 맛이 들려가던 고반장팀에게, 그들의 장사 잘됨을 질투하던 한 방송국 PD의 폭로로 인해 장사까지 영향이 생기고, 그들은 장사도 수사도 모두 위기에 빠지게 된다.

다시 초심을 찾아 그들은 마약범 아지트로 통닭을 배달해 그 진위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마약범들이 그들의 치킨에 마약을 조금씩 넣고 다른 곳으로 유통한다는 걸 알아내게 된다. 정보를 점점 수집하던 그들은 마약범들의 접선장소인 부둣가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각자의 격투 실력을 뽐내며 마약범들을 소탕한다. 제대로 실적하나 못쌓고 매번 다른 팀과 비교당하던 고반장네 팀이지만, 그들이 사실 마약전담반을 맡게 됐던 건 각자의 격투 실력 특기에 있었다. 고반장은 형사생활 경력만 몇십년이라 강력범들을 상대하는데에는 이골이 난 사람이고, 야구부 출신인 재훈과 UDT출신인 영호였다. 거기에 마형사는 유토 국가대표 출신이며, 여형사인 장형사 역시 무에타이 챔피언이었다. 그들은 즐겁게 마약범을 소탕한다. 이 공으로 그들은 그동안 한개도 쌓지 못했던 실적을 한번에 만회하며 모두 특급 승진하게 된다.

 

3. 스토리가 간단해도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

사실 스토리는 간단하지만,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적절하게 유머러스한 각본이 만나면 이렇게나 시너지가 나는거구나를 느낄수 있었던 영화였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한동안 수원왕갈비통닭이 유행했다는 후문이 있다. 영화의 인기로, 영화 속 고반장이 치킨 주문을 받을 때 하는 멘트도 유행했는데,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라는 멘트가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적절한 유머코드와 배우들의 매끄러운 연기를 통해 보는 내내 즐거웠던 영화라, 기분좋고 즐거운 영화, 가족들과 함께 볼수 있는 무난한 영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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